지맥(完了 順)/비슬지맥(完了)

비슬지맥 5구간(헐티재〜비슬산〜조화봉〜비티재)

무명(無 名) 2009. 8. 5. 12:21

비슬지맥 5차 구간종주 산행기


1. 산행일정 : 2008. 02. 03(일)

2. 산행구간 : 헐티재〜비티재

3. 산행동지 : 오영동, 장진우, 노선임

4. 산행여정

 - 08:12 구포역 출발 〜 09:00 청도역 도착(무궁화호 1208열차)

 - 09:03 청도 출발 〜 09:33 헐티재 도착(개인택시:₩25,000)


(제5소구간 : 헐티재〜비티재) : 08시간 35분 소요

  ※ 지맥구간(17.1km) : 헐티재〜비티재(08시간 35분)

09:35 헐티재(산행시작) - 10:17 전망바위 - 10:25 778.1봉(△청도404,1982재설) -

11:02 용천사갈림길안부 - 11:25 주능선삼거리 - 11:33 비슬산대견봉(대삼각점. 11:39출발) -

11:45 주능선삼거리 - 11:57 유가사삼거리(마령재) - 12:12 월광봉어깨 - 12:30 대견사지(12:57출발) -

13:13 조화봉 - 13:36 임도끝 - 13:50 989.7봉(△청도301,1982재설) - 14:33 상수월갈림길삼거리 -

15:24 임도 - 15:31 원명고개 - 15:47 임씨묘 - 15:52 535.8봉(△청도461,2000재설) -

16:05 564봉(16:15출발) - 16:47 611.3봉(△1982 재설) - 17:00 마령치 - 17:25 556.2봉,전망바위 -

17:33 수봉산(△청도22, 1988복구. 17:42출발) - 18:10 비티재

 

산행지도

 

산행고도표

  

5. 산행기

 ※ 2008. 02. 03(제5소구간 : 헐티재〜비티재) 날씨: 흐린뒤 게임

   지난번 산행시 이용한 청도개인택시 김춘근님(☏011-829-5454, 경북 16 바5821)께 연락 헐티재에 도착한다. 바람이 제법 매서워 모자를 쓰고 청도군 각북면 방향의 “눈 비올 때 미끄럼주의”리는 입간판 뒤편 철망을 넘어서야 산행 초입이다. 상시 통제구역이 아닌가? 느껴진다. 하지만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 산님들이 많다는 것은 눈길위의 발자국으로 짐작을 할 수가 있다.

 

헐티재

 

   절개지 옆의 산 사면을 제법 가파르게 오른다. 오늘 이곳 비슬산 오름길을 러셀을 하면서 올라야 갰거니 생각하였으나 다행히 선답자의 발자국으로 예상을 빗나가게 만든다. 가끔 얼어붙은 눈길이 미끄러울 따름이다. 20여분 가파르게 올라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니 지맥 오른쪽으로 대견봉이 올려다 보인다. 이어 20여분 뒤 만나는 또 다른 전망대에서는 조화봉과 비슬산 아래 각북면의 먹거리촌과 헐티재로 오르는 도로가 또렷하다. 그리고 뒤돌아보니 지난 구간이었던 최정산 옆 억새밭이 눈을 하얗게 이고 있다.

 

오름길에서의 바라본 비슬산 대견봉

  

오름길에서의 청룡지맥능선

 

전망바위에서 올려다본 조화봉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각북면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최정산과 억새밭 헬기장

 

올려다본 778.1봉

 

  가로막고 있는 바위를 왼쪽으로 비켜 올라서면 삼각점(청도404, 1982년 재설)이 설치되어있는 778.1봉이다. 진달래와 잡목에 가려 조망도 없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능선이라고 느껴질 뿐이다. 키보다도 훨씬 더 큰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는 눈길 능선을 지나니 삼거리다. ← 비슬산정상, ↓ 용천사, → 헐티재란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곳으로 왼쪽은 각북면 오산리 용천사에서 올라오는 길목이다.

 

778.1봉

 

778.1봉의 삼각점

 

진달래길

 

올려다본 비슬산

 

진달래길

 

표시기

 

    이젠 제법 가파르게 오른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니 방금 지나온 능선과 어제 마지막 봉인 676.4봉과 최정산까지 연결되는 마루금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몇 개의 돌탑을 쌓아놓은 비슬 주능선에 오르니 “헐티재 9km(2시간)”이란 팻말이 눈 속에 떨어져 있다. 이곳에서 지맥에서 조금 벗어나있는 주봉인 대견봉으로 향한다. 길목 오른편에 “청룡지맥 분기점 준.희”이란 표찰이 소나무에 묶여있다.

 

용천사 갈림길 안부 삼거리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과 최정산 방향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과 최정산 방향

 

   널찍한 헬기장 뒤쪽에는 날개가 떨어진 풍향계가 바람이 불때마다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움직인다. 헬기장을 지나니 모(某) 업체에서 세운 듯한 비슬산 등산로 입간판 뒤로는 삼각점은 있으되 번호는 지워져 있다. 삼각점 뒤 이정표 너머로 청룡산 으로 연결되는 청룡지맥능선 너머로 희미하게 대구 시가지가 보이기도 한다.

 

비슬산 주능선의 돌탑

 

주능선의 헐티재 이정표 

 

주능선에서의 비슬산 조화봉

 

 주능선의 청룡지맥 분기점

 

주능선에서의 비슬산 조화봉과 관기봉

 

주능선에서의 비슬산 관기봉 끝자락

 

 주능선에서의 지나온 능선과 최정산

 

비슬산 대견봉 아래의 헬기장

 

비슬산 대견봉 아래의 헬기장

 

비슬산 대견봉의 산행도

 

비슬산 대견봉의 이정표

 

   바위 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비슬산(琵瑟山)의 주봉인 대견봉(1,082.9m)에 올라 증명사진을 한 장 남기고 건너편 절벽위에 올라선다. 아래로 유가사와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현풍시가지가 펼쳐진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조화봉과 대견사지 뒤 능선이 영남알프스의 신불산 방향에서 영축산으로 바라본 듯한 착각을 느끼게 만든다. 그리고 도계를 이루는 관기봉(992m) 능선이 길게 펼쳐져 조망이 과히 압권이다.

 

비슬산(琵瑟山)의 주봉인 대견봉(1,082.9m) 

 

비슬산(琵瑟山)의 주봉인 대견봉(1,082.9m) 

 

비슬산(琵瑟山)의 주봉인 대견봉(1,082.9m)  

 

비슬산 대견봉의 삼각점과 이정표

 

비슬산 대견봉에서 내려본 청룡지맥 

 

비슬산 대견봉에서의 비슬산 휴양림과 현풍시가지

 

비슬산 대견봉에서 내려본 청룡지맥

 

비슬산 대견봉에서 관기봉

 

비슬산 대견봉에서 조화봉과 관기봉 

 

내림길에서의 대견봉의 바위

 

내림길에서의 현풍시가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조화봉으로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에 도착한다. 이곳이 마령재로 ← 비슬산 정상 1.0km(20분), ↑ 용천사 2.5km(1시간30분), 대견사지 2.5km(40분) 참꽃군락지 2.5km(40분) →, 유가사 2.6km(1시간10분)이란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완만한 능선으로 올라서면 월광봉(1,005m)이 솟아있는데 이곳을 오르지 않고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마령재의 이정표

 

월광봉 오름길에서의 대견봉

 

참꽃 군락지

 

대견봉〜월광봉과 참꽃군락지

 

참꽃군락지

 

   가끔은 얼어있는 눈이 녹으면서 제법 질펀하기도 하고 어떤 곳은 미끄럽기까지 하다. 등로 옆에 안내 산악회에서 오신 산님들의 점심식사 장소는 왁자지껄한 분위기이다. 진달래 군락지를 오르니 나무의자가 설치되어있는 대견사지 갈림길이다. 대견사지 입구 바위 위에 배낭을 풀고서 생탁 안주로 김밥을 먹는다. 그리고 주변 조망을 즐기며 식사를 끝낸다.

 

대견사지 갈림길 이정표

 

참꽃군락지 입간판

 

   식사를 빨리 끝내고 대견사지터로 내려선다. 이곳을 오르내리는 계단이 각각 설치되어 있는데 산객들의 편리를 위하여 배려함이리라 느껴진다. 벼랑위  홀로 대견사지를 지키고 서있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2호인 대견사지 삼층석탑(大見寺址 三層石塔)과 넓은 절터 뒤쪽으로 천연기념물 제435호인 달성비슬산 암괴류(達城琵瑟山 岩塊流)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시금 대견사지 갈림길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조화봉으로 향한다.

 

달성비슬산 암괴류(達城琵瑟山 岩塊流)                     

 

달성비슬산 암괴류(達城琵瑟山 岩塊流)

 

달성비슬산 암괴류(達城琵瑟山 岩塊流) 입간판

 

대견사지 삼층석탑(大見寺址 三層石塔)

  

대견사지 삼층석탑(大見寺址 三層石塔) 입간판

 

달성비슬산 암괴류(達城琵瑟山 岩塊流) 

 

대견사지 삼층석탑(大見寺址 三層石塔)

 

달성비슬산 암괴류(達城琵瑟山 岩塊流) 

 

달성비슬산 암괴류(達城琵瑟山 岩塊流)앞 공터에서 마루금으로

  

마루금에서 멀리 최정산

 

대견사지(大見寺址) 터

 

조화봉 오름길에서 관기봉

 

   처음에는 완만하더니만 뾰족뾰족한 톱날 같은 바위에 올라선다. 뒤돌아보니 지나온 대견봉등의 주능선이 펼쳐지고 임도건너편 조화봉의 돌탑까지 보이기 시작한다. 톱날바위 봉우리를 내려서면 임도를 건설하고 있다. 임도 끝 지점 헬기장같이 넓은 곳에서니 헐티재로 오르는 꼬불꼬불한 도로가 보이고 그 너머로 최정산 옆 억새밭은 흰눈에 덮힌 것이 또렷하게 보인다. 임도를 지나 봉우리를 오르니 조화봉 정상이다.

 

조화봉 오르기전의 암봉 

 

조화봉 오르기전의 암봉

 

조화봉 오르기전의 암봉과 대견봉

 

조화봉

 

조화봉 오름길에서 지나온 능선과 대견봉

 

조화봉(照華峰.1,058m) 정상 

 

조화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조망

 

   넓은 조화봉(照華峰.1,058m)정상에는 돌탑과 1994년11월25일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은 자연석에 새겨져있다. 이곳에도 대견봉에서와 같이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는 특정 업체의 상호는 떨어진 상태이나 전화번호는 아래쪽에 남아있다. 조화봉에서 올라왔던 방향에서 오른쪽인 서쪽으로 내려선다. 눈이 녹지 않아 제법 장딴지까지 빠져온다. 왼쪽의  조화봉 아래의 암벽이 대견사지의 암괴류(岩塊流)보다 더욱 기이한듯하다.

 

 

조화봉(照華峰.1,058m) 정상

  

조화봉(照華峰.1,058m) 정상 

 

조화봉(照華峰.1,058m) 정상 

 

조화봉 정상의 돌탑

  

조화봉 정상의 산행도

 

조화봉 내림길에서의 암봉들

 

    눈길속의로 나뭇가지를 뚫기가 어려워서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서 완만하게 돌고 도니 오른쪽 멀리로 관기봉이 뾰족하게 솟아있다. 중장비 두 대로 임도 보수공사를 하다말고 세워둔 곡각지점에서 산길로 올라선다. 이정표(← 조화봉 1.2km)가 세워져있는데 안부에서 오른쪽 가파른 능선을 오른다. 나무를 잡으며 바위위에 올라서니 대견사지에서 조화봉으로 주능선이 굽이쳐 흘러내려오고 있다.

 

조화봉 내림길에서의 이정표

 

임도에서 바라본 관기봉

 

임도

 

이정표

 

989.7봉

   

989.7봉에서 바라본 조화봉

 

   바위로 이루어진 삼각점(청도301,1982재설)봉에 올라선다. 이곳에는 특이하게 “비슬지맥 ◬ 989.7m 준.희”란 표찰을 바위에 묶어놓았다. 막힘 없는 곳으로 뒤돌아보면 조화봉이고 오른쪽은 관기봉으로 흐르는 능선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과 경남 창녕군 성산면의 도계능선이다. 앞쪽으로는 오늘 가야할 지맥길이 뻗어있다. 989.7봉에서 진행방향을 못 찾아 머뭇거린다. 앞쪽이 바로 낭떠러지라서 돌아보니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밧줄이 묶여있다.

 

 

989.7봉의 삼각점

 

989.7봉에서의 관기봉 

 

989.7봉 내림길

 

   가파른 암릉을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내려선다. 바로 유격훈련 수준이다. 이것만으로 끝이 아니라 소나무속에 숨어있는 바위능선을 한참이 걸려서야 통과가 가능하다. 암릉지역을 지나 바위위에 올라서서 989.7봉 아래의 풍각면의 원명마을과 성산면의 대산저수지를 내려다보고 있노라니 뒤따르던 동료가 오지 않아 불러보니 벌써 이곳을 지나치셨다. 전망바위에서 내려서서 급한 걸음으로 걷는다. 동료와 합류하여 조금 내려서니 상수월 갈림길이다.

 

지나온 989.7봉(왼쪽)

 

암릉구간

 

 지나온 989.7봉과 조화봉

 

풍각면의 원명마을과 성산면의 대산저수지(왼쪽이 마루금)

  

    상수월 갈림길 삼거리에서 주능선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마을로 빠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듯한 곳으로 가파르게 내려선다. 하지만 마을은 아니고 이곳이 주능선임을 알 수가 있다. 오른쪽 원명마을 아래로 대산저수지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풍각면 수월리가 내려다보인다. 성주이씨 묘를 내려서서 바로 시멘 임도를 지나 낮은 능선에 올랐다 잘 가꾸어진 묘지를 내려가면 원명고개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소나무에 “비슬지맥 원명고개 427m 준.희”란 표찰고 그 아래로 “산불조심”이란 플래카드도 걸려있다.

 

상수월 갈림길 이정표

 

가야할 능선들이 까마득하다

 

임도

 

원명고개 부근의 묘지

 

원명고개(427m)

 

535.8봉 오름길

 

535.8봉 오름길의 소나무

 

   널브러진 나무들의 가지를 뚫고 올라서면 임씨묘소인데 이곳 묘지를 지나면 이어 535.8봉에 도착한다. 여지없이 이곳에도 “비슬지맥 535.8m 준.희”란 표찰이 산 벚나무에 걸려있고 가랑잎 사이로 삼각점(청도461, 2000재설)이 박혀있다. 오늘 두 번째 우리들의 비슬지맥 종주길 에 동참하신 분이 점점 힘이 들어 하신다. “경북 도계탐사”란 노란 표시기가 달린 지점을 지나 564봉에서 제법 긴 휴식을 취한다. 앞으로 넘어야할 611.3봉과 수봉산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535.8봉

 

 535.8봉의 삼각점

 

경북도계탐사 표시기

 

지나온 능선길

 

611.3봉에서 지나온 능선길

 

   고개 안부로 내려섰다 가파른 비탈길을 힘겹게 오르니 잘려나간 참나무 등걸에 걸린 “비슬지맥 611.3m 준.희”란 표찰이 반겨준다. 그리고 번호식별 불가한 삼각점(1982재설)이 설치되어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로 성산면 연당리가 내려다보인다. 611.3봉을 내려서면 왼쪽 풍각쪽으로 임도가 끊어진 마령치(432m)에 도착한다. 임도 바닥이 잔디인지라 쉬어가기 좋을듯하다.

 

611.3봉

  

611.3봉의 삼각점

  

611.3봉에서 성산면 방향 

 

마령치(432m)

  

마령치(432m)

 

    이제 남은 수봉산을 향하여 온 힘을 다하여 오른다. 등산로 주위로는 간벌과 가지치기를 잘 하여 쑥쑥자란 소나무가 멀지 않아 좋은 재목감이 되리라 생각된다. 이어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556.2m)에 도착한다. 뒤를 돌아보니 비슬산에서부터 지나온 능선이 조망되고 진행 방향의 오른쪽으로는 연화봉 건너 멀리 달창저수지가 저녁 노을에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 전망 바위를 내려와 수봉산을 향한다.

 

 수봉산 오름길의 소나무

 

수봉산 오름길의 소나무

 

556.2봉 오르면서 지나온 능선들(비슬산)

 

556.2봉

 

556.2봉

 

556.2봉에서 연화봉과 달창저수지

 

556.2봉에서 성산방향

  

556.2봉에서 청도 남산과 화악산

 

수봉산(592.5m) 정상 

 

수봉산(592.5m) 정상에서의 일몰

  

   곧이어 수봉산(592.5m)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삼각점(청도22,1988복구)이 박혀있고 정상 바위 아래에 “풍각 산악회”에서 세운 정상목이 세워져있다. 정상에 서니 멀리 남쪽으로는 화왕산(756m)능선의 기암들이 뾰족뾰족 솟아 노을 속에 더욱 불타는듯하다. 그리고 다음 산행시 오를 예정인 화악산 왼편으로 남산이 조망된다. 

 

수봉산 정상의 삼각점

 

수봉산 정상에서의 남산과 화악산 

 

수봉산 내림길에서의 일몰

 

   수봉산을 내려와 완만한 능선을 지나 솔 갈비 깔린 평범한 길을 달리듯 내려간다. 아침에 이용한 청도 개인택시에 전화하여 비티재까지 와 주실 것을 약속하고 비태재에 도착하여 3분여 기다리니 택시가 도착한다. 바로 청도역으로 향하여 차표를 예매 후 역 옆의 “원조 의성식당”에 들러 따끈한 추어탕(어탕) 한 그릇씩을 시킨다. 그리고 지난번처럼 음식점에서는 술을 팔지 않아 근처 슈퍼에서 구입하여 들고 간 4살짜리 참소주를 커다란 물 컵에 따라 오늘 산행을 자축한다.

 

수봉산 가는길

 

비티재 

 

6. 돌아오는 길

  - 18:13 비티재 출발 〜 18:32 청도역 도착(개인택시:₩20,000)

  - 19:52 청도역 출발 〜 20:41 구포역 도착(무궁화호 1215열차)